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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말 반납 공무원 600명 교회 332곳 현장 점검...8대 수칙 위반 단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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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말 반납 공무원 600명 교회 332곳 현장 점검...8대 수칙 위반 단 2곳
  • 우연주
  • 승인 2020.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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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29일 공직자 600여명을 동원해 관내 교회 332곳을 점검한 결과 현장 예배를 자제한 교회는 모두 205곳이었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가 4주 연속 교회 점검에 나선 결과, 전체 10곳 가운데 6곳이 현장 예배를 자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예방 수칙 위반 교회도 단 2곳에 그치는 등 모든 공직자가 1대 1 전담 대응한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전 직원이 4주째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 결과로, 전체 교회의 61.7%를 차지하며, 지난주 195곳(58.8%)보다 10곳(2.9%)의 교회가 추가로 현장 예배를 자제했다.

현장 예배를 자제한 교회 가운데 예배를 중단한 곳은 111곳(33.4%),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 곳이 67곳(20.2%), 집단 감염 우려가 적은 5인 이하는 27곳(8.1%)이었다.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한 곳도 127곳(38.3%)이었지만,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곳은 단 2곳이었으며, 일부 교인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됐다.

지켜야 할 예방 수칙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2m 이상 거리두기 ▲식사 제공 않기 ▲참석자 명부 작성 ▲방역 실시 ▲유증상자 1일 2회 확인 등 기존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주요 교회만 점검하는 다른 도시와 다르게 광명시는 2인 1조로 모든 교회를 선제적으로 점검했다”며 “민방위복 차림의 공직자가 매주 교회를 점검하는 모습은 시민과 교인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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