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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악취 원인 파악해 근본적 해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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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악취 원인 파악해 근본적 해결 나선다
  • 서인경
  • 승인 2020.03.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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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제로, 청계천 악취저감 기술용역 추진 본격화…1억8000만원 투입
용역시행 후 내년부터 순차적 개선…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 해소 기대
시 대표 관광명소 ‘청계천’ 악취 민원 해결과 쾌적한 이미지 제고 기여
새벽다리~마전교(좌)와 버들다리~오간수교(우)(사진=서울시청 제공)
새벽다리~마전교(왼쪽)와 버들다리~오간수교(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시가 청계천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소요예산 1억8000만원)을 연말까지 시행해 그동안 풀어내지 못했던 청계천 악취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측정 ▲복개구조물 및 차집관로의 구조적 검토 ▲탈취시설의 효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사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악취저감 대안을 마련한다.

이번 악취저감 대책수립 과업구간인 청계천 복원구간(청계광장~신답철교, 약 5.84㎞)은 산책로 양쪽 기슭에 있는 복개구조물로 인해 비가 오면 우·오수가 합류돼 수문을 통해 청계천으로 흐르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취 유출 개선작업 후에도 악취가 조금씩 새어나와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시는 청계천 악취저감 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개선 방안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정비함으로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시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청계천을 찾는 수많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청계천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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