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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저감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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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저감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0.03.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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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조성계획,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조성계획(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올해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 유형 129건 사업에 838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한 기부숲, 크고 작은 녹화사업, 공원 및 녹지 조성사업, 나무심기, 숲가꾸기 등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로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꾸민다.

먼저 ‘환경숲’ 조성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25억원이 투자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에 있으나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개소를 7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 41억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에도 13억원을 책정했다.

‘생활숲’ 조성에는 자투리공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 13건에 32억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에 24억원이 투입된다.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165억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에 13억원,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에 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및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에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정비 및 체험숲 조성에 36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에 46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지난해 '숲의 도시 부산' 사업에 784억원을 투입해 42만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거돈 시장은 “숲의 도시 부산 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해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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