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내달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 대표 농업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특산품인 군산보리의 우수성홍보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축제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대책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꽁당보리축제 김용배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보리를 이용한 경관 축제의 특성상 개최 시기를 연기하기 어렵고, 축제 진행 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인한 대민 접촉 또한 피하기 어렵기에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아쉽지만 내년 축제가 더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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