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MOU 체결
상태바
서울시,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MOU 체결
  • 서인경
  • 승인 2020.04.0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디젤 사회를 지향하는 미래 수소사회를 위한 시-현대차 협력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수소버스 등 친환경 차량 확대를 위한 협업
수소체험관, 수소전기차 캠페인 등 시민 인식 개선 노력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식(사진=서울시청 제공)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업무협약식(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과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만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와 시가 만나 미세먼지 저감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시와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적이고 풍부한 수소를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가 그간 선도적으로 추진한 수소관련 사업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와 충전소를 확대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수소충전소 및 인프라 확대 ▲수소전기차 생산 및 보급 ▲수소전기차 활성화 ▲시민 인식 개선 등으로 민·관 협치 방식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기술상의 문제로 친환경화의 사각지대에 있던 산업용 차량(화물, 건설, 기계, 청소 등)에 대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써 대기질 오염의 주범이지만 개선이 어려웠던 산업용 차량의 친환경화 길이 열리게 됐다.

또한 수소차량 핵심부품인 스텍(발전기) 사용기간과 AS 체계를 확보해 그간 수소버스 운영 어려움을 해소해 수소버스를 정규 노선에 안정적으로 도입·운영 등 확대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 및 수소차 보급을 기존 목표보다 대폭 확대 추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현대차의 세계적인 기술과 서울시의 제도적 지원이 만나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도 공공 분야에서 수소차를 우선 보급하고, 수소차 구매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서울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