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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대응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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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코로나19 대응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 돌입
  • 강종모
  • 승인 2020.04.0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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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전남 고흥군 청사.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외부 인력 수급 및 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공급 차질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1일부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농촌인력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고 밝혔다.

고흥군 마늘·양파 재배농가는 7162농가로 재배면적은 1608㏊(마늘 1235㏊, 양파 373㏊)에 해당하는 마늘, 양파 주산지로 수확철인 4~6월 기간 중 2만5000여명의 작업 인력이 필요하며 그중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력이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인력이 들어오기 어려운 현 상황을 감안할 때 농가의 인력 수급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흥군은 농번기철(마늘, 양파 수확기철)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키 위해 농업인력 지원 상황실을 운영, 농업 인력 수급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외국인 근로자 관련 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농업인력 공급 안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군과 정부에서 지원하는 농촌인력지원센터(풍양농업, 팔영농협)와 협력해 농번기철 부족한 인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군 보건소와 연계해 외부 유통상인 및 외부 유입인력에 대해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력 수급 어려움과 외식업 부진으로 인한 마늘·양파 소비 심리 위축,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돼, 군 차원에서 시장가격 안정 및 수급 안정대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 불안 심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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