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순천시, 전남 제1의 도시가 되다
상태바
순천시, 전남 제1의 도시가 되다
  • 강종모
  • 승인 2020.04.0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르면 올해 중 호남 3대 도시 등극 전망
전남 순천시가지 전경.
전남 순천시가지 전경.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인구수에서 여수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로 우뚝 섰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3월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순천시 인구는 28만1873명으로 여수시 28만1794명보다 79명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전남 동부권에서는 인근 지자체 사이에 인구 빼가기로 불편한 관계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인구통계 자료를 보면 광양시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5378명이 감소한 15만1372명이고, 여수시는 992명이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말보다 2275명이 증가했다.

백운석 시 기획예산실장은 “우리 순천시가 다른 도시에 비해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무엇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중시하며, 어디를 거닐어도 어디에서 숨을 쉬어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힐링 도시라는 점과 지속적인 생태도시를 지향해 온 그 동안의 도시 정책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 익산시의 지난달 말 기준 인구는 28만5431명으로 순천시보다 3558명이 많지만, 현재와 같은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된다면 순천시는 올해 안에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