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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하나요양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이 '동일집단격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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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하나요양병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이 '동일집단격리' 해제
  • 우연주
  • 승인 2020.04.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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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시 페이스북 캡쳐)
(사진=부천시 페이스북 캡쳐)

[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2일 0시 부천하나요양병원과 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감염관리에 총력을 다한 결과 추가 확진자 없이 '동일집단 격리'가 해제됐다고 2일 밝혔다.

부천하나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지난달 12일 코로나19 확진판정(부천 25번)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8일 생명수 교회 예배에서 서울 콜센터 확진자(부천 19번)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 요양병원에서 근무했다.

부천시는 집단감염 예방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지난달 12일 동일집단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19일부터 의료인력 추가 투입 및 TF팀 구성 등 제반 요건을 재정비해 동일집단 범위를 병원 전체(3~5층)로 확대하고, 109명(환자 73명, 의료인력 36명)을 하나요양병원에 본격적으로 격리조치했다.

지난달 31일 동일집단 격리 환자 및 종사자 105명(환자 69명, 종사자 36명), 출퇴근 종사자 33명 등 13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판정돼 동일집단 격리 해제가 결정됐다.

앞서, 지난달 26일 0시에는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됐던 17명(환자 1명, 종사자 16명)이 자가격리 해제됐다.

이에 타 병원 전원환자 총 69명 중 6명(타병원 치료 4명, 퇴원 2명)을 제외한 63명(다니엘 20명, 경기의료원수원병원 23명, 부천세종병원 10명, 메디플렉스세종병원 10명)이 격리해제에 따라 하나요양병원으로 재이송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하나요양병원의 감염관리계획 및 조치사항을 확인해 진료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기관 감염예방지침, 감염 예방관리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감독 및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겨운 생활을 잘 견뎌준 환자분들, 환자를 돌보기 위해 스스로 동일집단격리(코호트)를 나서준 의료진, 요양보호사 등 현장에서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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