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3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로 부부동반 여행을 다녀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이달 1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받아 '미결정' 판정을 받은 후, 2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지난 1월 29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근무 중, 이달 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2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가족 2명은 검사를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A씨와 B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중이다.
인천시는 확진환자들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을 소독했으며, 역학조사가 종료되는 대로 이동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천시의 누적 환자는 총 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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