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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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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 복기왕
  • 한미영
  • 승인 2020.04.03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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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제공)
복기왕 후보(사진=복기왕 후보 제공)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동양뉴스는 선거 운동 기간 중 후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당 후보들의 공약과 정치철학 등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연재한다.

국회의원, 시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고른 경험을 지닌 복기왕 후보는 아산시장 재직 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인 ‘SA'를 받았으며, 8년간의 시장 재임 기간을 통해 아산의 발전을 견인해왔다.

특히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정치와 새로운 변화로의 과감한 도전 등을 통한 구체적인 실천으로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그의 소통과 역동성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복 후보는 원칙과 소신을 정치철학으로 삼고, 늘 국민 편에서 정의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며 정치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복기왕 후보 일문일답.

-정치입문 계기

"2002년 전대협 동우회장을 맡고 있던 저는 평소 존경하던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돕기 위해 고향 아산으로 내려오게 됐다. 그 때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며 정치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을 때 아산은 보수적이었고, 출마에 반감을 가진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시대는 젊은 정치인을 원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하자 이제 젊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한다며 손을 잡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36살에 17대 여당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아산시장에 도전한다고 말하니 대부분의 지인들은 의아해했고, 국회의원했던 사람이 뭐하러 시장에 나오냐고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나라가 바뀌려면 생활현장을 바꿔야 하고, 중앙만 바라보는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은 나를 선택해줬다.

이후 8년간 ‘기분 좋은 변화, 활짝 웃는 아산’라는 시정구호로 아산시정을 이끌었다. 시민들이 실제로 행복해지는 정책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고, 다른 곳에서 좋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면 빨리 따르기 위해 노력했다. 아산은 급성장하는 도시인데 그 과정에서 사람에게 소홀했던 부분이 없는지 찾으려 했고, 혹시라도 소외되고 있는 곳이 없는지 살폈다. 기분 좋은 변화는 그런 배려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약 소개

"아산 세무서 청사를 원도심 내에 이전 신축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다. 아산 세무서는 중앙정부가 먼저 설치한 것이 아니다. 시장 재임시절 원도심 시민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유치한 것으로 당시 세무서 유치를 위한 기업인협의회와 시민들의 서명운동 등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아산 세무서 청사의 원도심 건립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그래서 세무서가 건립될 부지까지 미리 확보한 것이다. 시민들과의 약속이 지켜지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아산 세무서가 원도심에 건립되어 시민들의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추진하겠다.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비판받았다. 하지만 국회의원 누구도 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중대한 책임이 있으면 대통령도 지방자치단체장도 소환할 수 있다. 그런데 유독 국회의원만 국민이 소환할 방법이 없다. 선거를 통한 정치적 책임을 지는 방법 외에는 달리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자격 없는 국회의원을 국민이 심판하는 것은 물론 국회의 자정능력을 키우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는 21대 국회에서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임을 천명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

복기왕 후보 출근길 인사 모습(사진=복기왕 후보 SNS)
복기왕 후보 출근길 인사 모습(사진=복기왕 후보 SNS)

-아산의 미래를 논한다면

"잘사는 아산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등 균형발전·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생겼다. 충남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또한, 원도심과 신창 등 서부권을 아산발전의 두 개의 중심축으로 집적시켜나가야 한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내 아산세무서 신축 이전 ▲모종 복합커뮤니티센터 확대 건립 ▲장미마을·싸전지구 청년·여성 친화 도시재생 ▲복합공영주차장 확대 ▲온양온천지구 도시관광 거점화 추진 등에 나서겠다.

신창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해 ▲서부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신창중학교 이전 신축 ▲신창 첨단산업단지 유치 ▲도고·선장권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아산 풍기역 신설 ▲제2서해안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창IC 건설 ▲평택~오송 간 고속열차 정차역 확정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

-총선 구도 전략

"대한민국 국회가 최악이다. 20대 국회는 본회의 개의시간도 법안처리율도 역대 최악이었다. 상습적인 보이콧과 지독한 의사일정 방해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국민의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폭력·막말만이 난무했다. 이런 국회에 실망한 국민들은 “정치를 바꾸고, 국회의원을 바꿔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4·15 총선은 매우 중요한 선거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대통령, 도지사, 시장은 바뀌었지만 국회의원만 바뀌지 않았다. 20대 국회에서 현재 미래통합당인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탄핵 이후에도 국정농단 세력으로서의 본질을 전혀 바꾸지 않았다. 민생을 우선해야 하는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오로지 생떼쓰기와 물리력을 동원한 동물국회, 식물국회의 모습만 보였다. 일본의 경제침략에도 국익이 아니라 일본 편을 들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매국적 정치가 난무했다.

21대 국회는 완전히 새로워져야 한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반개혁적 국회의원, 매국적 국회의원이 발붙이지 못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월급은 삭감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퇴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를 바꾸려면 먼저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

-아산 유권자에게 한 말씀

"아산시장으로 8년간 일하면서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기에 때로는 욕을 먹기도 하고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자리에 연연하는 것보다 그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고 아산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판단했기에 두렵지 않았다.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마음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 아산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중앙무대에서 아산의 목소리를 내는 국회의원이다.

지금 아산에는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과 원팀(One Team)을 이뤄,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아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누가 아산발전의 적임자인지 가려주길 바라며, 아산에서 키워주신 복기왕, 더 크게 써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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