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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운봉산 산불 같은 대규모 산불 미연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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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운봉산 산불 같은 대규모 산불 미연 방지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4.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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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해 해운대 운봉산 산불 사진, 부산시청 제공)
지난해 해운대 운봉산 산불 사진(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난해 4월 2일 발생한 해운대 운봉산 산불과 같은 대규모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산불발생 근절대책을 마련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휴일 성묘객과 상춘객 등 입산객 증가 및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소각행위 급증에 따라 선제적 산불예방 활동 및 통합적인 진화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시는 불경보 ‘경계’ 단계에 따른 산불방지대책본부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취약시간대 감시원 탄력적 운영 및 초동진화반 운영, 대형산불 발생대비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9일까지 무속행위지 등 취약지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불취약지 집중 예찰활동, 산불무인감시시스템 58개소 운영 등 산불위험·취약지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산불발생 시 초동대응 및 통합적 대응력 구축을 위해 일사불란한 현장지휘체계 확립 및 유관기관 협력을 강화한다. 헬기 11대(산림청 5대, 소방 2대, 군 4대) 및 동·서·남·북·중 5개 권역별 집중 대응한다.

모든 산불발생 지역에는 산불감식 조사반을 운영해 원인규명, 재발방지, 가해자 검거 등 재발 방지에 힘쓴다.

산림생태과 안주현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나라가 힘들어하고 있는 이때 산불예방을 철저히 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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