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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극복’에 1278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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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코로나19 극복’에 1278억원 긴급 투입
  • 최남일
  • 승인 2020.04.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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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예산 1278억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경제 조기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에 시가 발표한 대책은 추경에 500억원 규모를 긴급 편성해 시행하는 후속 대책의 일환이다.

먼저 시는 소비촉진 내수회복 분야에서는 610억원 규모의 천안사랑카드(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소상공인·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코로나19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대상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확대 및 융자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는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지원 분야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1만3034명에게 천안사랑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게는 격리기간에 따라 생활지원비를 차등 지원한다.

기준중위소득 75%(4인 기준 356만원 이하), 재산 1억6000만원 이하 가구에는 4인 가족 기준 월 123만원의 생계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아동수당도 지급한다.

만 7세 미만 아동 가구에 수급 아동 1인당 월 10만원 상당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계층 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확진자가 다녀간 방문업소를 대상으로 방역 완료 후 안심클린존 배너를 설치하고 있다.

무급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버스업체, 개인택시, 법인택시에는 특별 재정을 지원해 운수업체 위기 극복을 돕는다.

이 외에도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공동구매, 농업진흥기금 지원 실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 재해대책경영자금 특별융자 지원 등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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