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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언유착 의혹 실명 언급 "한동훈,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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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언유착 의혹 실명 언급 "한동훈,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03 17: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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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코로나 막을생각 있나 의심" vs 권영진 "나쁜 정치 바이러스" (사진-알릴레오 캡쳐)
유시민, 검언유착 의혹 실명 언급 "한동훈, 해리포터의 볼드모트" (사진-알릴레오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3일 최근 MBC가 제기한 ‘채널A기자와 검찰 유착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하나도 놀랍지 않다. 언론을 컨트롤하는 고위 검사와 법조 출입기자는 같이 뒹군다”면서 "기본적으로 짜고 한 것으로 본다. 다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막장으로 치닫는 언론 권력과 검찰 권력의 협잡에 대해선 특단의 조치 없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MBC에 윤석열 최측근 검사장과 채널A기자 내용을 폭로한 신라젠 전 대주주인 이철 전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 대표와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2010년 경기도지사 출마 당시 이철씨가 국민참여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 2013년 초 정치를 그만두고 나중에 보니 그 분도 창업으로 투자쪽에 뛰어들었더라"면서 "2014년 연락이 와서 회사를 차렸는데 강연 좀 해달라고 했다. 그때 가서 강연을 2시간 정도 했다"고 말하며 강연료로는 70만 원가량 현금으로 받았다고 전했다. 

유 이사장은 “(강연료 70만원 외에 구속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 코리아 대표와)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을 한동훈 전 검사장과 이동재 기자가 안 믿는 것”이라고 특정 인물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동훈씨는 차관급 공직자고, 채널A 이동재씨는 공적인 활동하는 기자”라면서 “이분들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볼드모트냐. 누구나 다 이름을 알고 있지만 누구도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는 존재가 됐다. 남의 인생 파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에 스크래치도 안 당하려고 하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실명공개가)자기들 명예훼손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고소하든가 그럼 된다”고 했다.

또 그는 지난해 말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추적했다고 언급하면서 "지난해부터 검찰이 저의 비리를 찾기 위해 계좌를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추측한다"며 "거기서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이씨가 '의자에 돈을 놓고 나왔다', '도로에 차를 세우고 트렁크에 돈을 실어줬다'고 말했으면 저는 물적 증거 없이 한명숙 전 총리처럼 엮여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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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2020-04-04 13:39:28
한동훈 머리털 가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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