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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기본 방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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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기본 방향 확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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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 3110원, 중학교 4100원 무상급식비 지원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4일 '2014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교급식 기본방향은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 식재료 품질 안전성 확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 초·중학교 무상급식 추진, 영양관리 및 식생활 지도,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연수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변경·보완되는 학교급식 운영 방향은 첫째, 1인 견적 수의계약 범위를 1천만원 이하로 통일하고, 식재료 조달방법 및 업체선정 기준에 관한 사항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함으로써 학교의 자율권을 존중했다.
 
둘째, 무상급식 실시학교의 경우 학교별 식단 구성에 있어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권장 사용 비율을 구입가격 기준 50% 이상으로 하고, 나머지 농산물에 대해서는 우수관리인증(GAP)을 받은 농산물 사용을 권장했다.
 
셋째,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는 친환경, GAP, HACCP 등 인증제품을 사용하고, 학교보건진흥원에는 식품안전분석실을 설치해 잔류농약, 식품미생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식재료가 학교급식에 제공되도록 했다.
 
또한 식재료 안전성 검사기관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대, 덕성여대 등과 MOU를 체결해 권역별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넷째,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시 학부모 등 민간 점검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학교급식 점검단'을 구성해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점검할 때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체계를 개선했다.
 
다섯째, 학교급식 나트륨 저감화를 실천하기 위해 학교급별로 1끼당 나트륨 줄이기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여섯째, 2014학년도에는 공립초, 중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위해 공립초 3110원, 중학교 4100원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했다.
 
일곱째, 조리종사원 배치기준을 공립초는 188명에서 175명당 1명으로, 중학교는 160∼165명에서 155명당 1명으로 강화해 조리종사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했다.
 
여덟째, 수요자 중심의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시 학부모, 시민단체 등 민간점검단을 연1회 이상 참여하도록 하고, 학교단위 학부모 모니터링 운영을 주1회 이상 실시하며, 학교 홈페이지 '급식게시판'을 통해 학생·학부모 의견수렴, 기호도 및 만족도를 조사해 급식운영에 반영하도록 했다.
 
아홉째, 학교현장 급식관계자, 학부모, 식재료 납품업체의 위생·안전·서비스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에게는 영양·식생활교육, 학교 텃밭 가꾸기를 통한 인성교육, 환경교육, 식습관개선, 전통 식문화 계승, 영양상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병행하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통해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질 높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안전하게 제공함으로써 서울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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