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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기업 해외 홈쇼핑 진출 3년 패키지 사업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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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기업 해외 홈쇼핑 진출 3년 패키지 사업으로 돕는다
  • 허지영
  • 승인 2020.04.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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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레이시아 홈쇼핑 무릎보호대 방송 촬영현장, 부산 시청 제공)
말레이시아 홈쇼핑 무릎보호대 방송 촬영현장(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돕는 ‘신남방 TV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대폭 개편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타격을 최소화하고 지역기업의 수출창구 다변화를 위해 비대면 수출지원 전략인 '신남방 TV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부터 4년째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올해부터 3년 패키지 사업으로 공모한다.

선정된 기업이 3년간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기업지원금의 지원율을 1년 차 80%, 2년 차 50%, 3년 차 30%로 단계별 차등 지원한다.

현지 홈쇼핑 입점을 위한 제반사항을 포함해 홈쇼핑 방영권 구매·제작비 등 진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인증취득비는 자부담으로 진행된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지속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 홈쇼핑 시장에 진출·수출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출지원 예정인 현지 홈쇼핑 채널은 인도네시아의 MNC Shop, 말레이시아의 GO Shop과 인도의 ezmall, naaptol, Brand 4 ALL 등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방송채널에서 소개된 주식회사 아바르의 무릎보호대는 전체 참가자 중 압도적인 판매금액을 기록하며 1~3차 물량까지 발주가 진행 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2000만 달러 미만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오는 17일까지 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투자통상과 신혜정 주무관은 "3년 패키지 사업을 통해 꾸준히 현지 소비자에게 코리아 제품을 각인시켜 판매율을 높일 것"이라며 "지역 기업이 독자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며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비대면 전략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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