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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KTX광명역'서 해외 입국자 특별관리...관내 입국자 가족 호텔 7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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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KTX광명역'서 해외 입국자 특별관리...관내 입국자 가족 호텔 70% 할인
  • 우연주
  • 승인 2020.04.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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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입국자 이송과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하고 ‘KTX광명역 특별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해외에서 입국한 관내 시민들은 인천공항에서 자차로 귀가하거나, 자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경기도에서 제공한 수송버스로 'KTX광명역'으로 도착한 후, 시에서 제공한 대형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거주지 자가격리가 어려운 대상자에게 캠핑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입국자의 완벽한 자가격리와 가족의 2차 감염을 차단하고자 관내 호텔을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한다. 시는 광명라까사 호텔, 광명제이에스부티크 호텔 등 2개 호텔과 협의해 자가격리자 가족이 임시거주지로 사용할 경우 숙박비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K'TX광명역'이 해외 무증상 입국자 수송을 위한 거점시설로 이용됨에 따라, 해외입국자들은 전용 공항버스를 이용해 'KTX광명역'에 하차한 후 철도경찰 인솔하에 매표소 승차권 구입,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 임시 대기실 대기(입국자 전용 화장실 이용), KTX열차 전용 칸 탑승 등 전용공간을 이용해 거주지 시·도 거점지역까지 이동한다.

'KTX광명역'에는 해외입국자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해외입국자용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내원을 배치하는 등 일반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가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별도 제작해 'KTX광명역'에 비치하고 역사 내부의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럽 입국자는 3일 이내 검사를 받아야 하며, 유럽 외 입국자는 자가격리기간 14일 내 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해제 전 검사를 받는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KTX광명역'을 이용한 해외 입국자는 4849명이었으며 그 중 광명시민은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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