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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전통시장 '놀장' 바로 배달앱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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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광명전통시장 '놀장' 바로 배달앱 호응 높아
  • 우연주
  • 승인 2020.04.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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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연주 기자)
놀장 앱 화면 (캡처=우연주 기자)

[광명=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최근 배달료 수수료 논란에 각 지자체의 '공공 배달앱'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어, 광명시의 '놀장' 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광명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지난달 17일부터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맞춤형 배달앱 '놀장'을 실시했으며, 광명전통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놀장' 앱은 시민의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시장상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앱을 통한 주문은 지난달 31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1862건이 있었으며, 현재 입점 상점은 45곳에서 90곳으로 2배가 늘어났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놀장 앱을 사용해 광명전통시장 물건을 고르고 결제만 하면, 2시간 이내 신선하고 저렴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광명전통시장 반경 2㎞ 거리의 배달을 원칙으로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일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다음달 중 소하동, 일직동 등 광명시 비 배달권에 대해 '시간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놀장' 앱 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3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는 무료이다.

광명전통시장조합 유승자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장보기가 어려운 시민들을 배달앱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상인도, 시민도 호응이 좋다"며 "신선한 야채, 아이들 간식거리나 바로 끓여먹을 수 있는 부대찌개와 같은 먹거리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평균 주문 건수는 120~130여건이며, 많을 때는 200건이 넘을 때도 있다. 개별물품으로 보면 1일 1300여개 정도 배달되고 있다"며 "이달까지 배달료(3000원)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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