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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위한 철저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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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위한 철저한 준비
  • 서인경
  • 승인 2020.04.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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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전국 초·중·고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됨에 따라, 원격수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사 운영 측면에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서울형온라인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해 원격수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교원 대상 온라인교실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해, 희망 학교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위두랑, 구글 클래스룸, Teams, Webex, ZOOM, MS Skype 등 다양한 시스템 활용법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학교별로는 전교사 대상 원격수업 관련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상황에 맞는 플랫폼 선정 및 학급별·교과별 온라인 학습(급)방 개설 등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온라인 개학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 지원팀을 신설하고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스마트 기기에 대한 지원 대책, 인터넷 통신(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대책, 긴급히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 환경 구축 과정에 부족한 부분 등을 파악해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개학에 따른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중이다.

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돕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원격수업 운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

먼저 원격수업을 통해 수업일수를 확보하고 단위학교 여건 및 특성에 맞는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

또한 원격수업의 절차, 담임교사의 역할, 출결 처리 방법 등에 대해 Q&A를 통해 안내함으로써 학교가 지침에 따라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직업계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현장 직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험·실습 원격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실험·실습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교과 온라인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처음으로 관내 학교의 출근 교직원 및 돌봄참여 학생에 대한 중식을 오는 9일부터 제공한다.

중식 경비는 학생은 1식당 5000원의 식품비를 지원하며, 교직원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식수 인원을 고려해 학교에서 결정한다. 교육공무직 출근의무 부여로 급식운영과 관계없이 조리사의 인건비는 지원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키우고 전인적인 성장을 해가는 과정 중심의 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사들은 원격수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원격수업 운영 내실화를 위해 현장 의견 수렴 및 모니터링을 통한 학년별·교과별 원격수업 사례 나눔으로써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이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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