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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하수로 도로 세척 및 더위 식혀줄 '쿨링·클린로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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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지하수로 도로 세척 및 더위 식혀줄 '쿨링·클린로드' 가동
  • 우연주
  • 승인 2020.04.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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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화정로 화정역 앞부터 백양초등학교 앞 200m 구간에 화정역에서 발생하는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도로를 세척하는 '쿨링·클린로드'가 오는 16일부터 가동된다고 8일 밝혔다.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해 놓은 살수 노즐을 통해 유출 지하수를 분사해 도로를 세척하게 된다.

이는 폭염 시 도로 표면의 온도를 10도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도로 먼지를 세척해 대기 질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봄·가을철인 3월부터 5월, 10월부터 11월은 새벽 4시 1일 1회 운영되며,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인 6월부터 9월은 새벽 4시, 오전 11시, 오후 2시 1일 3회 운영된다. 특히,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7시 1회 추가 가동될 예정이다.

기후대기과 배준희 담당자는 “고양시 최초로 도입되는 쿨링·클린로드 가동으로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 효과가 기대되며, 도로의 비산먼지를 세척해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다”며 “운영 시 지하수 분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시민분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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