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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아동돌봄쿠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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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아동돌봄쿠폰 시행
  • 한미영
  • 승인 2020.04.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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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아동돌봄쿠폰 시행(사진=남원시 제공)
남원시, 아동돌봄쿠폰 시행(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만 7세 미만의 아동양육가구를 대상으로 13억원 규모의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동돌봄쿠폰 대상자는 2020년 3월 기준 아동수당을 받고 있거나, 3월까지 출생한 아동이 아동수당을 신청할 경우가 해당되며, 이에 따른 수급아동은 약 3225명 정도로 추산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신청과 번거로움을 없애고 기존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없다.

남원시의 아동돌봄쿠폰은 오는 13일 아이행복카드(국민행복카드)에 4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되는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되며, 이 쿠폰은 보육료지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등에 사용 가능하다.

특히 지역화폐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주점 등의 매장을 제외하고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녀 두 명을 양육하고 있는 시민 A씨는 “아동돌봄쿠폰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혜택으로 가정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집안에만 있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 관련 서적이나 교구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위축된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면서 “이번 돌봄쿠폰이 코로나19로 아동양육가구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경제활동 위축을 막기 위해 추경 11조7000억원을 편성해 신속 집행하고 있으며, 이중 약 1조539억원은 아동돌봄쿠폰 지급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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