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우리카드 나경복과 현대건설 양효진이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8표를 획득, 10표에 그친 비예나(대한항공)를 제치고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함과 동시에 우리카드 사상 첫 MVP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효진은 30표 중 24표를 얻어 각 3표를 얻은 이다영(현대건설), 디우프(KGC인삼공사)를 누르고 데뷔 첫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황연주 이후 9년 만의 MVP 배출이다.
이어 남자부 베스트7 수상자로 나경복과 정지석(대한항공·이상 레프트), 비예나(라이트), 신영석, 김규민(이상 센터), 한선수(이상 대한항공·세터), 이상욱(우리카드·리베로)이 선정됐고, 여자부에선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이상 레프트), 디우프(라이트), 한송이(KGC인삼공사), 양효진(이상 센터), 이다영(세터), 임명옥(한국도로공사·리베로)이 베스트7에 선정됐다.
또한 남·여 신인상은 정성규(삼성화재), 박현주(흥국생명)에게 돌아갔고, 감독상은 남·여부 1위로 팀을 이끈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공동 수상했고,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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