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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코로나 블루 극복 '슬기로운 미술생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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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코로나 블루 극복 '슬기로운 미술생활' 제안
  • 허지영
  • 승인 2020.04.10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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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시 도록 이미지, 부산시립미술관 제공)
전시 도록 이미지(사진=부산시립미술관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부산시 시립미술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슬기로운 미술생활을 제안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미술관 주차장 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전시 도록 나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사전 신청하면 미술관 주차 부스에서 직접 대면 없이 도록을 전달받을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무료로 나눔되는 도록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직접 제작한 도록으로, 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를 비롯해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베르나르 브네 작가 등 35종의 전시 도록을 만나볼 수 있다. 1인당 5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립미술관 윤현철 주무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면서도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이번 도록 제공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도록 속 미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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