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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 찍은 날 안철수 5대 예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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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 찍은 날 안철수 5대 예언 화제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11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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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최고치 찍은 날 안철수가 내놓은 5대 예언 화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 찍은 날 안철수 5대 예언 화제(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지난 2017년 대선 때 내놓은 '3대 예언'으로 2년 후 화제를 모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4·15 총선을 앞두고 새 예언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공작과 술수가 벌어질 것이라는 내용이다.

안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가 종반으로 가면서 여지없이 막말 시비와 ‘n번방’ 정치공작 운운 등 기득권 양당의 구태정치가 또다시 어지럽게 펼쳐지고 있다”면서 “국가위기를 이용해 국민혈세를 표로 바꿔먹으려는 무책임한 사익추구의 모습에서 ‘앞으로 무슨 희망이 있겠나’라고 말씀하신 한 아주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예언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을 끌어내리기 위한 온갖 공작과 술수를 다 동원할 것”이라며 “감추고 싶은 자신들의 비리를 덮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검찰이 무력화되면 현 정권의 ‘4대 권력형 비리 의혹’이 묻힐 가능성이 높다”며 “정권차원에서 울산시장 부정선거, 라임 사태, 신라젠 사태 등 대형 금융사건과 버닝썬 사건의 진실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세 번째로 “소득주도성장, 주 52시간제, 탈원전 등 우리 경제를 망가뜨리는 망국적인 경제정책의 오류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 번째 예언으로 안 대표는 “진영 간 충돌이 일상화되고 그 속에서 민생은 실종되고, 증오와 배제의 이분법 사회가 될 것”이라며 “결국 제가 대구에서 봤던 헌신과 봉사, 공동체 정신, 높은 시민의식 등 긍정의 단어들과 에너지들을 낡은 정치가 소멸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섯 번째로 그는 “미·중 균형 외교가 깨져 대중 종속이 심화되고 한미 동맹의 보이지 않는 균열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것은 안보를 불안하게 하고 또 다른 국론분열의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예언은 “‘북한 눈치보기’와 ‘끌려다니기’로 북한 핵보유가 기정사실화 될 것”이란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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