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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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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 지원
  • 오효진
  • 승인 2020.04.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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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과제 공모, 15개 내외 과제 선정
충북도청
충북도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산화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13일부터 기술개발 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지난해 9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지자체로서는 드물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추진한 사업으로 충북도의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도는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을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 및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사업이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초점을 맞춰 추진됐다면 올해에는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서 정한 소재·부품·장비산업 영위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충북도의 폭넓은 문호개방은 130여개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포함한 제조업 기반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욕구 해소와 세계적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보통 연구·개발 지원과제는 1년, 1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하는데 수행 기간이나 지원 규모를 획일화하지 않고 기업의 기술수요에 맞추어 과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3개 과제(중기, 단기, 소규모)로 구분해 사업을 공고했다.

특히 그동안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감을 느꼈을 영세기업을 위해 소규모 R&D 과제(종사자 10인 이하 기업 대상)를 기획해 기업을 먼저 생각하는 충북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에서 부담하는 민간의무 매칭 비율을 전년 대비 50% 인하해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4500만원(현금 2200만원),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000만원(현금 1500만원)의 부담을 덜게 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또는 (재)충북지식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은 “본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기술 보유기업 발굴 및 기술수요 상시제안 시스템, 산·학·연·관 전문가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전문가 활용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및 기업의 연구·개발 기획 역량 강화 창업보육, 기술 교류회, 기술 애로 해결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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