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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시·군, 해외 입국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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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시·군, 해외 입국자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 운영
  • 우연주
  • 승인 2020.04.13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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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입국자[사진=송영두기자]
(사진=송영두 기자)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도 일부 시·군이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에 따른 '안심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시는 가족 간 감염차단을 위해 입국자 가족들을 위한 ‘안양시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해외 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가족들은 시와 협약한 호텔에 머물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원프라자 호텔·이루다 호텔·센트럴 호텔·어반 호텔 등에서 최대 64% 할인된 요금으로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부천시는 해외 입국자 가족이 호텔을 가족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고려호텔·비스테이부천호텔·파비아관광호텔 등 3개 호텔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 해외 입국자의 가족은 입국자와 접촉이 없는 경우, 해외 입국자가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는 동안 최대 37% 할인된 요금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공하는 객실은 총 275개이다.

고양시는 관내 호텔인 소노캄고양과 '안심숙소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입국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안심숙소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최대 80% 할인된 요금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광명 제이에스부티크 호텔, 라까사호텔과 협의해 해외 입국자 가족이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료를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며, 7일 이상 숙박 시 라까사호텔은 1박 기준 7만원, 광명 제이에스부티크 호텔은 7만7000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호텔에 전화 예약 후 해외 입국자의 항공권, 출입국사실증명서 등 입국사실 증명 관련 서류,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안심숙소 운영에 동참해준 호텔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광숙박업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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