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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최고의 흥행 듀오 FA영입...이재영, 이다영 6년만에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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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최고의 흥행 듀오 FA영입...이재영, 이다영 6년만에 한솥밥
  • 송성욱
  • 승인 2020.04.1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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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 올시즌 FA 최고 이슈였던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를 결국 품에 안았다. 

이재영(좌), 이다영(우)(사진=흥국생명 제공)
이재영(왼쪽), 이다영(사진=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은 그동안 FA 시장에 나온 이다영(25)에게 러브콜을 보내 결국 핑크색 유니폼으로 갈아입히고, 이재영(25)을 흥국생명에 잔류시키며 여자배구 최고의 흥행 카드를 만들었다.

이에 국내 최고 레프트 이재영에게는 총액 6억원(샐러리 4억, 옵션 2억), 세터 이다영에게는 총액 4억원(샐러리 3억, 옵션 1억) 카드를 내밀며 성공적인 계약을 이끌어 냈다.

고등학교 때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재영, 이다영은 2014-2015시즌 1라운드 1순위, 2순위로 각각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에 입단해 지난 6시즌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재영은 2015-2016시즌부터 베스트 7 레프트 부분에서 5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이다영은 2017-2018시즌부터 3연속 베스트 7 세터상을 수상하며 여자배구 최고의 인기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FA를 통해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이다영은 “언니와 함께 뛰는 것도 나에게는 큰 의미이지만 박미희 감독님의 리더십과 흥국생명만의 팀 분위기가 이적을 결심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영은 “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단에 감사한다.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무엇보다 승부처에서의 해결사와 무게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동시에 필요했다. 이번 영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구단의 진심이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계약의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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