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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지방정원 추진…국가정원까지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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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삼락생태공원 지방정원 추진…국가정원까지 도전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4.1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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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부산시청 제공)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우수한 자연자원을 갖추고 있는 낙동강 일대 삼락생태공원을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등록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도 세미원·전남 죽녹원 2개의 지방정원이 등록돼 있으며, 약 24개의 지방정원 등록이 추진되고 있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면적 1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으로 정원관리 전담부서, 주차장·체험시설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삼락생태공원은 습지생태원, 감전야생화단지, 갈대 및 갯버들 군락 자연초지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태 산책코스와 자전거 도로 등 기반시설이 잘 조성돼 있다.

현재 시의 경우 관련 조례만 제정되면 지방정원 등록에 무리가 없다는 게 삼림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진=삼락생태공원 습지생태원, 부산시청 제공)
삼락생태공원 습지생태원(사진=부산시청 제공)

시는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던 가을 정원박람회를 올해부터는 낙동강 둔치 일원에 개최한다.

또 시는 낙동강 지방정원 문화 활성화와 정착이 이뤄지면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처럼 국가정원으로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정원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3년의 운영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등록기준이 충족해야 산림청에 신청 가능하다.

김민지 주무관은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 다양한 구성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방정원 지정을 통해 주민들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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