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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원하던 학교설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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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이 원하던 학교설립 본격 추진
  • 오효진
  • 승인 2020.04.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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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진천·음성 혁신도시 2개교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초등학생 배치와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고등학생 배치를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원하던 학교설립이 본격 추진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3년 3월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및 충북혁신도시 개발지구 내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가칭)서현2초(519억원)와 (가칭)본성고(285억원) 학교 신설 예산을 4월 도의회에 계속비로 편성·제출했다.

서현2초는 청주 가경 홍골·서현지구 4476세대 초등학생 1266명과 유치원 159명 배치를 위해 49학급(유 8, 초 39, 특수유 1, 특수초 1) 규모로, 본성고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학령아동 증가 및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고등학생 600명 배치를 위해 25학급(고 24, 특수 1) 규모로 설립된다.

교육부는 2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에서 서현2초는 개교 시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 재배치를 조건으로 하는 신설을, 본성고는 개교 시까지 학교군 설정 및 민원대책 수립 및 보고를 조건으로 신설을 승인했다.

조건부 이행을 위해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서현2초 설립을 위한 초등학교 이전 재배치를 추진할 계획이고, 도교육청에서는 맹동·덕산 학교군 설정과 평준화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준비 중이다.

한편, 용역업체는 추경예산 확정 이후 입찰을 통해 공모 예정이며, 타당성 조사 이후에는 관련 조례 및 고시 개정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서전고와 본성고가 교육격차 없이 적정규모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행정과 학생배치팀 이종수 과장은 “2곳 개발지구 학교 신설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어렵게 추진된 학교로, 개교 시까지 교육부 조건부 의견을 담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고 인근 학교와도 함께 상생하는 균형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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