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5:06 (목)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16일부터 현장접수 5부제 병행
상태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16일부터 현장접수 5부제 병행
  • 서인경
  • 승인 2020.04.16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까지 7만3000가구에 지급 완료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을 '온라인 신청'과 거동 불편한 노인‧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접수'로만 받았으나, 16일부터는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은 시작 2주 만에 온라인 접수 55만명, 찾아가는 접수 7000여명으로 신청자가 55만명을 넘어섰다.

온라인 신청 비율은 세대가 고르게 신청한 가운데 40대(22.6%)가 가장 높았고, 가구원수는 1인 가구가 36.2%(19만9749명)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 신청 인원은 관악구가 4만2000가구로 가장 많았고, 지원금 선택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42.7%, 선불카드 57.3%로 선불카드 신청비율이 조금 높았다.

소득조회가 완료돼 지원금을 받은 가구는 7만3368가구이고, 총 신청금액은 1916억원에 달한다.

지원금은 접수완료 후 빠르면 2~3일 내 지급되지만, 최근 신청인원이 몰리면서 다소 지연돼 일반적으로 7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

현장접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 접수와 동일하게 신청자의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일 때만 접수할 수 있는 5부제를 시행한다.

현장접수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대기 시민 간 접촉 최소화와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소독물품 비치, 대기 장소 마련 및 간격유지, 접수대기표 등을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간제 근로자 656명 추가 배치, 시 복지관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등의 인력 지원으로 혼잡을 방지할 계획이다.

강병호 복지정책실장은 "16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현장 접수를 하는 시민들이 질서정연한 시민의식으로 현장접수 5부제를 잘 지켜주길 바란다"며, "신청 시민이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