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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업인 헬스케어사업 신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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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업인 헬스케어사업 신규 추진
  • 한미영
  • 승인 2020.04.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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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경(사진=군산시 제공)
군산시 전경(사진=군산시 제공)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군산시가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취약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의료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사업’의 경우 사업비 10억800만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관내 161개 마을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개소당 280여만원 범위 안에서 안마의자, 혈압계, 발안마기 등 농업인의 건강관리 물품지원에 쓰인다.

신청대상은 읍면지역 또는 농촌지역이 50% 이상인 통 지역의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으로 관할 읍면동에서 심사표에 근거해 자체평가한 후 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내년까지 모든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 의료보조기구를 보급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A씨는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허리통증과 어깨결림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경제적 이유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았는데 헬스케어 지원사업으로 농촌복지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환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역의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장소에 혈압계와 발안마기를 보급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삿일에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도 군산시는 농업인을 위한 복지시책으로 농업인안전보험, 출산여성 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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