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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여성범죄비율 높은곳 안심귀갓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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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여성범죄비율 높은곳 안심귀갓길 조성한다
  • 허지영
  • 승인 2020.04.1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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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안심귀갓길, 김해시청 제공)
여성안심귀갓길(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 김해시가 서상동 지석묘 골목길 일대를 여성·아동 안심귀갓길로 조성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의 하나로 여성 및 아동 대상 범죄 증가 따른 불안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1차 사업지로 선정된 김해여고 안심귀갓길에 이어 서상동 지석묘 골목길이 두 번째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중부경찰서의 범죄율 분석과 민·관·경 합동점검,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이곳을 여성·아동 안심귀갓길 사업지로 선정했다.

서상동 지석묘 골목길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여관 밀집지역이자 인근 동상시장과도 인접해 내·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거리로 방범시설물이 전혀 없고 외국인간 집단 폭행사건 등으로 인해 주민 신고가 잦았던 곳이다.

(사진=투광등 신설, 김해시청 제공)
투광등 신설(사진=김해시청 제공)

시는 기존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고 투광등을 새로 설치해 야간에도 밝고 환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CCTV 설치로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여성아동과 김은실 주무관은 "1차 사업지로 선정된 김해여고 주변에 안심귀갓길이 조성되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예산에 맞춰 2개소 정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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