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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진로체험 원격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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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특수교육원, 진로체험 원격수업 진행
  • 오효진
  • 승인 2020.04.1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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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꾸러미 배달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진로체험 꾸러미 배달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특수교육원은 코로나19로 면대면 수업이 어려움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특수교육원 진로체험관 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특수교육원은 진로체험관 바리스타, 세탁 리넨, 보건교육, 포장조립 등 9개 체험실의 수업자료를 담은 ‘진로체험 꾸러미’를 학교 급별로 제작했다.

이 꾸러미는 학생들의 장애 유형 및 수준을 고려해 9가지의 직업체험을 A, B, C 코스로 구성했다.

꾸러미들은 체험을 신청한 학생의 가정으로 보내고,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수교육원에 따르면 학생들이 체험을 신청한 코스의 3가지 직업체험을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교사와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것으로 학생 수준에 맞춘 체험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 후 특수교육원 홈페이지에 탑재해 사전에 수업 과정을 안내한다.

이후 진로체험관 교사가 카카오톡 라이브 방송으로 진로체험 신청교사와 학생을 초대해 교사·학생 간 쌍방향 체험을 진행한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은 진로체험꾸러미 수업자료로 체험하면서 실시간 질문하고 피드백 받을 수 있다.

디지털 매체 접근성에 취약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은 카카오톡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이는 일반 학생의 온라인 수업 접속량 분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사호 충북특수교육원장은 "평소에 장애나 원거리로 인해 진로체험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이 새로운 진로체험 모델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원격수업은 코로나19의 심각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학생들이 체험을 올 수 있을 때까지 지속해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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