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올해 사업비 총 6713만원을 투입해 공공주택 등 관내 167가구에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주택에서 설치할 경우, 1가구에 W당 1608원씩 최대 80만원(500W)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도비 지원을 받아 미니 태양광 설치 지원금이 증가했으며, 미니태양광 300W를 설치할 경우 냉장고 1대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전기 요금 약 6000원이 절약된다.
시공 기준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모니터링 장치, 모듈 거치대는 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한 상품만을 사용하며, 태양광 모듈은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인증(KS 인증 제품 포함)된 제품만을 사용한다. 모듈의 설치장소에는 수목, 건물 등의 음영이 없어야 설치가 가능하다.
미니 태양광 설치에 관심있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참여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업체와 계약 후 위임장을 작성하면, 업체에서 신청서 제출부터 보조금 신청까지 모든 것을 대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고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특히, 시는 참여기업 모집 시 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하자보수 기간을 책임지도록 하는 등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중점으로 기업을 선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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