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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역전시관, 영유아 회원 300여가족 '작은 정원 만들기 키트' 문고리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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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역전시관, 영유아 회원 300여가족 '작은 정원 만들기 키트' 문고리 배송
  • 우연주
  • 승인 2020.04.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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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일산역 전시관 제공)
(사진=고양시 일산역 전시관 제공)

[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 일산역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의 영유아 회원 300여 가정에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장난감 키트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산역 전시관에 있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은 ㈔고양시새마을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주고, 영유아들의 지능발달 및 감성계발과 장난감 구입에 따른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지난 2015년 11월 17일 개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 시설의 개원이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제한된 영유아와 부모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장난감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고양시 일산역 전시관 제공)
(사진=고양시 일산역 전시관 제공)

전시관에서는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힐링하며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장난감 화분을 만들 수 있도록 식물과 블록가든 키트, 배양토를 함께 구성·기획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할 장난감을 구입, 손수 포장하고 '세상이 잠시 멈춰 버린 지금, 힘들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극복하자’는 응원 메시지를 담아 직접 문고리 배송을 했다.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일산역 전시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개관 후 업사이클링 마스크 만들기,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등의 사업도 운영할 방침이며 전시관 해설 및 장난감 대여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고양시새마을회 직무대행 김창규 회장은 "희망장난감도서관에서 그간 연회비로 모은 일부 금액을 회원들을 위해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이번 장난감 키트 문고리 배송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부모들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집콕 놀이 활동 장난감키트 제공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일산역 전시관(031-902-1788), 장난감도서관(031-902-2788)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일산역 전시관(구일산역)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4호로 1933년에 준공됐으며, 일산 신도시 내 일제강점기 역사가 남아있는 역사성을 지닌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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