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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수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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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수락할 듯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18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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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문재인정부 연극·조작에만 능숙, 정책은 무능·염치 없어" 독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속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수락할 듯(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7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았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기 때문에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조만간 당선인 총회 등을 통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면 통합당은 비대위 체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총선일인 15일 “더이상 공식적인 자리에 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 권한대행이 찾아와 일반적인 얘기만 하고 끝났다”며 비대위와 관련해서는 “시간이 조금 지나가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심재철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김 전 위원장을 만나 “당 수습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 통합당은 황교안 대표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리더십 공백’ 상태다.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를 확답하진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여러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당이 변화할 의지가 있는지, 왜 비대위를 꾸려야 하는지 등에 대해 당내 이야기를 들어 보고 다시 오라’는 것과 ‘비대위원장을 하게 되면 최소한 연말까지는 당을 맡겨 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은 “올해 연말까지 임기가 보장되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겠다”는 뜻을 17일 통합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철 통합당 대표권한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정식 제안을 받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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