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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구의 날' 행사 유튜브 진행...22일 오후 8시 전국 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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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구의 날' 행사 유튜브 진행...22일 오후 8시 전국 소등
  • 우연주
  • 승인 2020.04.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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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제공)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 50주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보호의 날로,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시작돼 1990년대에 이르면서 '지구의 날'이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산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일주일 전후를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소등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온라인 기념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유튜브, 페이스북(지구의 날 in 인천)을 통해 ▲넷-제로 목표실현을 위한 지구1.5℃ 포럼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기후위기 척척박사 ▲인천 청소년 기후행동 연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인천 청소년 기후행동 연설대회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를 돌파하는 인천의 그레타 툰베리를 찾아라'로 관내 14~19세 청소년은 참가가 가능하다. 예선 경연을 위해 청소년 기후위기 동영상 UCC를 오는 30일까지 접수받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시장상 2명, 교육감상 3명, 인천지속가능협의회장상 4명으로 총 9명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광역시도 최초로 시와 시의회, 인천시 교육청이 함께 삶의 방식의 대전환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 기후비상사태’를 공동 선포할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기후변화 인식을 확산시키고 저탄소 생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소등행사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진행된다. 시 및 10개 군·구의 공공건물과 주요상징물을 포함한 230여 개소와 아파트 등 17만3000세대가 소등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현애 녹색기후과장은 "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의 경각심과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종이컵 대신 텀블러 쓰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냉난방온도 ±2도 조절하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2일 진행되는 소등행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의 소등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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