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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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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한다
  • 정수명
  • 승인 2020.04.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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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구정책 사업 434억원 투입
지난해 9월 9일 진행된 인구증가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음성군청 제공)
지난해 9월 9일 진행된 인구증가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음성군청 제공)

[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2020년 음성군 인구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20일 군에 따르면, 과거 출산 장려 위주의 정책에서 탈피해 전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5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434억원으로 6개 분야는 △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16개 사업) 298억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지원 강화(3개 사업) 12억원 △결혼·출산·보육·교육 복지 강화(11개 사업) 13억원 △고령화 대응(4개 사업) 98억원 △귀농귀촌인 정착 지원(5개 사업) 3억5000만원 △주소 이전사업 확대 지원(15개 사업) 9억5000만원 등이다.

군 혁신전략실 신인섭 주무관은 “단기적으로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 귀농귀촌인 등 전입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정주 여건 개선, 택지개발, 공동주택 건설을 통해 인구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년까지 성본산단 공동주택에 5296세대 1만3769명, 인곡 산단에 3534세대 8129명, 용산 산단에 1900세대 4370명이 입주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우량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대소 삼정지구, 삼성 덕정지구 등 택지개발사업에도 2024년까지 총 982억원을 투입해 계획인구 3606세대 8654명의 주민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고, 2022년까지 맹동면 쌍정리에 300호 내외 규모의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도 준공할 계획이다.

신 주무관은 “충북혁신도시 미분양 클러스터용지를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해 공동주택 건설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에서 추진 중인 생활문화센터,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 평생학습관이 올해 준공 예정이며,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봉학골 지방정원 조성 ▲맹동 치유의 숲 조성 ▲소방복합치유센터 ▲음성생활체육공원 등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문화, 체육, 여가 및 의료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 정착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도시민 농촌 유치 및 귀농·귀촌 지원 사업 등을 시행한다.

특히, 음성군이 지난해 12월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치매예방 치료관리 ▲노인 자살예방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인구는 그 지역의 발전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일 뿐만 아니라 존치 자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단순한 인구유입에 그치지 않고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의 공급과 택지개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육·교육·문화시설 확충,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최적의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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