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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정계 은퇴 선언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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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정계 은퇴 선언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1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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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사진=민주평화당 제공)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사진=민주평화당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생당 정동영 의원이 20일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돌아보니 늦봄, 꽃이 지고 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4년 전 이맘때부터 다당제의 꿈,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었다"며 "하지만 저의 힘과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했다. 겸허히 받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빚진 자'다. 무한한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여기까지 왔다"며 "그 빚은 갚고자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허락해주십사 부탁드렸으나 실패했다. 큰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MBC 기자 출신으로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낸 4선의 정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에 민생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정 의원은 5만22표(32.0%),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0만4039표(66.6%)를 득표를 받아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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