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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예산 시민이 직접 짠다…주민제안사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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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예산 시민이 직접 짠다…주민제안사업 접수
  • 허지영
  • 승인 2020.04.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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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다.

시는 지난 3월 올해 울산형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 번째 단계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내달 21일까지 집중적으로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이 직접 시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것으로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내 동네에 꼭 필요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하며 주민 수혜도가 높은 시민 편익 사업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시비 우선 투자가 필요한 사업, 주민 편의를 위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소규모 사업 등이다.

특히 올해 주민제안사업에서 눈여겨볼 것은 소규모 지역밀착형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이 바로 체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사업발굴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생활 불편 해소 및 마을 환경개선사업 등을 직접 지원하며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심의를 거쳐 올해 바로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주민제안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인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www.ulsan.go.kr) 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으로 접속해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자우편(cgv086@korea.kr), 우편(울산 남구 중앙로 201 시 예산담당관실), 시 예산실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전화(052-229-2241) 등으로도 할 수 있다.

예산담당관 구은경 주무관은 "주민제안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직접 심의·편성하는 주민 주도형 정책으로 시민참여의 가치를 제대로 녹여낼 수 있는 기회"라며 "추첨을 통해 우수 제안자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므로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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