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승환 장관은 "산업구조의 첨단화, 융·복합화에 대응하여기존의 산업단지를 새로운 창조공간, 복합 도시공간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투자 활성화와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첨단산단 개발, 복합용지 도입 등 산단 규제 개선, 노후 산단 재생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월 국가산업단지는 1977년부터 개발되어 현재 6000개가 넘는 공장에서 16만 여명에 이르는 근로자가 일하는 일터로서 한해 40조원이 넘는 생산을 일으키는 수도권의 대표적 산업단지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40년 가까이 되면서, 도로·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각종 편의·휴식시설이 크게 부족하여 안산시와 입주 기업체들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장관은 “낡은 산업단지들이 새로운 산업과 시설이 들어서는 창조공간, 누구나 일하고 싶은 일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후 산단 재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2009년부터 대전·전주·대구·부산에서 진행중이다.
안산 반월 국가산단 방문에 이어 시화방조제에 위치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방문해 조력발전소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등 시화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조력발전소는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중요한 사례"라며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서 장관은 이어 안양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현장을 방문해 "앞으로 개발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단순 제조업 중심 단지에서 벗어나 첨단 산업시설과 비즈니스, 연구개발, 레저, 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최적의 환경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및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채널을 활성화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긴밀히 반영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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