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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통합당 '전 국민 50만원 지급'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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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통합당 '전 국민 50만원 지급' 약속 지켜라"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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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청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청 제공)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래통합당을 겨냥했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당이 선거 때는 전 국민 50만원 지급을 주장하다 선거가 끝나자 '상위 30% 제외' 주장을 들고 나왔다"고 운을뗐다.

이어 "정치에서 가장 나쁜 행위는 주권자 기망이고, 주권자 기망보다 더 나쁜 건 주권자 조롱이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본심에 없는 거짓말을 했더라도 거짓말이나마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는 것이 보통"이라며 "공당이 국민 기만을 넘어 선거 때 공언을 뒤집고, 정부 여당 발목을 잡기 위해 사과 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상반된 주장을 하는 것은 국민 조롱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말처럼 국민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기보다 통합당을 버렸다"며 "통합당은 왜 국민에게 버림받았는지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국민을 선동에 휘둘리는 무지몽매한 존재로 취급하는 구습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잠시 버림받은 것을 넘어 완전 용도폐기 되지 않으려면 국민을 두려워하고,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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