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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2030아시안게임, 최종 유치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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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2030아시안게임, 최종 유치의향서 제출
  • 오효진
  • 승인 2020.04.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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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만 충청인의 열망 정부승인 여부가 관건
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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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충청권(충북·충남·대전·세종)이 560만 충청인의 자존심 회복,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2030아시안게임의 최종 유치의향서 제출이 정부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21일 밝혔다.

충청권은 4개 시·도지사가 지난해 2월 7일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오는 2022년 개최도시 확정을 목표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1월 23일 OCA는 이례적으로 대회 개최 10년 전인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하겠다며 오는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갑작스럽게 송부했고, 대한체육회는 1달여간의 검토 후 지난 2월 26일 각 시·도 체육회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충청권은 시급하게 대회개최계획서 등 대한체육회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준비해 지난 달 16일 대한체육회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곧바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충청권 주요 경기시설에 대한 현지실사(3월 18일)를 했고, 국제위원회 심의(3월 23일), 이사회(3월 30일) 의결을 거쳐 마침내 지난 10일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를 2030아시안게임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했다.

특히, 대의원들은 최초 4개 지방정부 공동개최로 저비용·고효율의 세계적 모범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에 큰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충청권은 조속히 중앙정부 승인을 받아 OCA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개최계획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 지방의회 의결서, 대한체육회 승인서 등을 제출했다.

문체부는 오는 22일까지 보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고, 충청권은 즉시 보완 가능한 사항은 반영하되,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확정이 어려운 사항은 추후 보완토록 하는 보완보고서를 문체부로 제출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오는 22일까지 OCA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문체부 등 정부 측에 지속해 건의하는 상황으로, 560만 충청인의 열망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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