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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노조, 보건교사 근태 현황 전수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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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노조, 보건교사 근태 현황 전수조사 요구
  • 최진섭
  • 승인 2020.04.2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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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교육청노동조합이 보건교사의 근태 현황을 전수조사해 국민들에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1일 충남교육청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휴업으로 비상시국이지만 보건교사들은 간헐적으로 출근하며 구성원들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 개학 이후에는 본연의 직무마저 거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비상시국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연수’를 받았던 보건교사의 근태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우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학교 휴업사태 시 전염병 예방과 처치, 선제적 응급 대응에 앞장서야 할 보건교사들이 비상상황에도 교육공무원법 제41조에 따른 연수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출근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어왔다”며 “지난 6일부터는 전 교직원이 출근하라는 교육부의 방침이 시달돼 더 이상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는 사라졌지만 이제는 보건교사 본연의 업무를 어떻게든 타 교직원에게 넘기기 위한 천인공노할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청노조는 이에 따라 학교보건법 제14조에 따른 ‘감염병’의 관리를 위한 보건교사의 당연한 출근을 법에 명시하고, 감염병이 창궐하는 비상상황에도 연수를 빙자한 휴가로 악용됐던 교육공무원법 제41조를 즉시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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