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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정보 이용 의혹' 신라젠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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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내부정보 이용 의혹' 신라젠 압수수색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4.2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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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급등 (사진=신라젠 로고)
 검찰 '내부정보 이용 의혹' 신라젠 압수수색 (사진=신라젠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검찰이 바이오 기업 신라젠에 대해 다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21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정식)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서울사무소와 문은상(55) 대표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에도 신라젠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 

작년 압수수색 당시 미국 파견근무로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던 직원들이 파견 종료 후 귀국하면서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신라젠이 개발 중이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펙사벡'의 임상 중단 사실이 공시되기 전에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혐의로 이용한 전 대표이사와 곽병학 전 감사를 구속한 상태다.

문 대표도 거액의 지분을 매각해 내부정보 이용 의혹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문 대표가 자본 없이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회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신라젠 측은 "회사는 적법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성장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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