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
[광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광주시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 사업을 시행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공개하는 제도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을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시는 내달 20일까지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을 받을 계획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양식'을 작성해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총 3회에 걸쳐 국민신청실명제 신청이 실시되며, 1차는 4월 21일~5월 20일, 2차 7월 21일~8월 20일, 3차는 10월 21일~11월 20일 진행된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또는 신청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특정할 수 없는 경우는 접수되지 않는다.
시민 A씨는 "국민신청실명제 도입으로 광주시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걸 시 정책기획관은 "국민신청실명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시정에 대한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된 사업은 '광주시 정책이력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책실명제 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광주시 누리집 국민신청실명제 코너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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