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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환경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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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환경 의식’
  • 최진섭
  • 승인 2020.04.2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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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계룡시 22일 밤 8시 ‘지구의 날’ 맞아 10분간 일제 소등
소등행사 포스터. (포스터=계룡시 제공)
소등행사 포스터. (포스터=계룡시 제공)

[충남·계룡=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제5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충남도와 계룡시는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일제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

충남도와 계룡시 등에 따르면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기념일로, 이번 행사 역시 기후 위기 인식 제고 및 기후변화 이슈화,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기후 행동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도청사를 비롯, 도내 123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146개소 5만9803세대, 농업경영인다목적회관 등 지역 상징 건물 7개소가 참여해 건물 내·외부 조명을 10분간 모두 소등한다.

도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학교·아파트 단지 등 비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도민들이 전기·가스·수도 등 에너지 감축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계룡시 역시 이날 시청사 등 공공시설물과 아파트, 주택, 상가 등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0분 동안 일제히 소등한다.

또, 소등행사와 함께 가까운 거리는 걷기, 장비구니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 등 생활 속 저탄소 실천운동 동참 및 확산 유도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김찬배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후변화와 기후환경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감축 활동들이 확산되는 등 탄소포인트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전역에서 2000만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지구 환경 보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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