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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온라인 개학의 사각지대는 맞춤지도로 해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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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온라인 개학의 사각지대는 맞춤지도로 해결해요
  • 서인경
  • 승인 2020.04.2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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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통합사례관리사의 취약계층 아동 개별방문 지도
네이버 밴드 ‘서초드림’의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 활용한 온라인 수업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원격수업 시 지켜야할 이용수칙과 함께 온라인 학습을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 ▲영상 시청 ▲과제수행 중심수업 등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서초구청 제공)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원격수업 시 지켜야 할 이용수칙과 함께 온라인 학습을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 영상 시청, 과제수행 중심수업 등을 지도하고 있다.(사진=서초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춤지도에 나섰다.

현재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의 아동은 집에서 홀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는 등 교육격차와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학교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94세대 151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투입, 이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후 대상가정을 개별방문해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원격수업 시 지켜야 할 이용수칙과 함께 온라인 학습을 아동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 ▲영상 시청 ▲과제수행 중심수업 등을 지도하고, 개별방문 후에도 주1~2회 전화를 통해 학교 온라인 학습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구는 학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이 휴교 및 휴원을 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중단된 상황에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네이버 밴드 ‘서초드림’은 구가 지난 22일부터 취약계층아동 및 학부모를 위해 ▲클레이아트 ▲정서힐링음악교실 ▲양육자 원예치료교실 ▲그림책 만들기 등을 온라인 수업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 특성에 맞춰 강사별로 동영상 수업을 하거나 워크북을 활용해 진행한다. 강사와의 1대1 비공개 채널을 통해 개별 피드백 및 수업 결과물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9곳)는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돌봄취약아동들의 방과후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고,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학년 대상 수학, 영어 등의 기초학습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다.

특히 휴관기간 중 결식 예방을 위해 간편식, 비타민 등 ‘영양꾸러미’를 만들어 주1~2회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개별방문 지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개설 등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개학 동안 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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