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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국토부, 전국 최초 12종 도로관리시스템 공유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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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국토부, 전국 최초 12종 도로관리시스템 공유 협약 체결
  • 서인경
  • 승인 2020.04.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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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도로관리시스템(사진=강원도청 제공)
스마트한 도로관리시스템(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강원도는 국토교통부와 정부에서 30여년 동안 구축한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RMS)에 대해 기술·정보·인력 등을 상호 지원하고, 전국 최초 총12종의 모든 시스템을 공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중심형 도로 관리시스템(RMS, Road Management System)은 도로 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을 전문연구원과 함께 운영하는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이다.

강원도가 관리하고 있는 도로는 주로 1970~1980년대 건설된 시설물들로 공용연수(20~30년)가 지난 시설물이 약 80%에 달하고, 노후화 진행이 가속화되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설물 노후 및 파손으로 도로이용에 불편을 가져올 수 있고, 폭염, 국지성 호우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도로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의 개방 및 공동 활용 ▲DB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운영 및 기술·교육 ▲기타 교류 및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기술자문 지원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예방중심형 도로유지관리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문공공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위·수탁 체결을 구축함으로써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위험도로 구간에 대한 일제조사 및 분석·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육안조사, 민원에 의존해 도로시설물 파손 이후 복구하는 도로유지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테이터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체계적인 도로관리와 예산절감이 가능한 시설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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