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부산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50대가 덜미를 잡혔다.
25일 부산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부산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50대 1명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께 사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해외 입국자)가 주거지를 이탈한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관할 구청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부산시 합동점검반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일 오전 주거지 인근 슈퍼마켓에 음료수를 사러 간 것을 확인했다.
부산시는 자가격리지에서 이탈한 A씨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가격리지에 대한 불시점검을 확대하는 등 총력대응 하겠다"면서 "위반행위 적발 시 경중에 따라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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