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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동형 음압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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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동형 음압부스 운영
  • 한미영
  • 승인 2020.04.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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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음압부스(사진=전주시 제공)
이동형 음압부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와 검사를 위해 도보 이동형 음압부스를 운영한다.

시 보건소는 음압텐트를 운영 중인 덕진 선별진료소에 워크 스루 방식의 진료와 상담,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부스 2대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형 음압부스는 내부와 외부가 완벽히 차단돼 있으며, 의료진이 손만 넣어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감염 노출이 최소화 된다. 또 소독을 1~2분 정도에 할 수 있어 2개 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

시민 A씨는 “음압텐트 설치로 검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던 검사 대기자나 의료진에게도 2차 감염을 예방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형 음압부스 설치로 코로나19로부터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보호하고 신속한 검사로 피검사자의 편의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검사량이 갑자기 늘어날 경우에도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검사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진 선별진료소 음압텐트에서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3월의 경우 하루 100건이 넘는 검체를 채취하는 등 지난 2월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3000여명의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와 상담,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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